타이포그래피가 사물과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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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국제타이포그래피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6회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가 10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타이포잔치’는 일상적으로 접해온 문자가 가진 예술적 가치를 인식하고, 문자의 형태가 가진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탐색하는 실험과 교류의 장이다.

이번 전시에는 ‘타이포그래피와 사물’을 주제로 전 세계 22개국, 127개 팀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만화경, 다면체, 시계, 모서리, 잡동사니, 식물들 등을 통해 글자와 사물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고 타이포그래피가 사물과 만나는 방식을 보여준다.

‘만화경’전시에서는 색 조각들의 움직임과 조합으로 이루어진 만화경의 원리를 이용한 ‘분해하고 조립하는 사물 타이포그래피’를 선보인다. 7개국, 13개 팀의 작가들이 점, 선, 면 등의 요소와 숫자들을 조합한 다채로운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회의 개막식은 10월 4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전시회 기간 중 전시기획자와 작가들이 대중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5일과 9일, 19일에 이어진다.

예술감독 ‘진달래와 박우혁’은 “좁은 의미의 사물은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대상이지만, 넓게는 수학이나 음악 같이 모든 추상적 형태나 국면이 될 수도 있다.”는 시선으로 본다. “이번 전시에서는 타이포그래피의 핵심원리인 분해와 조립을 단서로 글자와 사물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