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세계 경찰 국제기구 수장에 올라

World news

경찰청(청장 민갑룡) 및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이번 11.18.~21.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현재 인터폴 선임 부총재인 김종양 前 경기경찰청장이 한국경찰 역사상 최초로 인터폴 총재에 당선 러시아 후보 ‘알렉산더 프로코촙’(Mr. Alexander Prokopchuk, 現 인터폴 유럽 부총재)와 경합 되었다고 발표했다.

인터폴 총회는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한 경찰간 연결(Connecting Police For A Safer World)’이라는 취지로 매년 전 세계 최고의 치안책임자들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이번에는 179개 회원국과 UN 등 국제기구를 포함한 1,300여명이 참석하여 국제사회 내에서 인터폴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전임 중국 출신의 멍홍웨이 총재가 중도에 사임함에 따라 총회 마지막 날인 11.21.(水) 개최된 선거에서 모든 참가국이 자유투표(1국1표)로 새로운 총재를 선출됐다.

경찰청 및 외교부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최고의 법집행기관 국제기구 수장으로서 인터폴 총재라는 지위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외교부에서 범정부적으로 각국 재외공관을 통해 주재국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하여 지원하고, 그간 외국경찰과의 교류협력 활동으로 다져온 한국경찰의 경쟁력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종양 인터폴 총재는 개회사와 출마연설에서 인터폴에 대한 정치적 편향이나 개입을 차단하고 아시아․아프리카 등 소외된 회원국들의 치안력 격차 해소*를 최우선하는 전략적인 지원활동을 약속함으로써 ‘균형된 리더십(balanced leadership)’과 자신감을 보여 회원국들로부터 폭넓은 공감을 받았다.

총회기간 중에는 인터폴 선임 부총재로서 의장 역할을 맡아 여러 안건들을 원만히 처리함으로써 국제기구 대표로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검증받은 점이 당선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신임 김종양 인터폴 총재는 경찰재직 중 주LA총영사관 주재관,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경찰청 외사․기획조정관, 경남․경기지방청장 등을 거치면서 국제적인 업무능력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대표적인 외사通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2012년 인터폴 아시아 집행위원, 2015년에는 부총재로 선출되었으며 지난달부터 전임 총재의 사임으로 공석인 총재 권한대행 업무를 맡아 국제사회에서도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터폴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 ICPO: International Criminal Police Organization, ICPO-INTERPOL이 공식 명칭으로 인터폴(INTEPOL)은 무선 약호에서 생겨난 용어
)로서 국제범죄, 테러, 재난 등 치안문제에 대한 국가간 공조와 경찰협력을 위해 1923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UN보다 많은 194개 회원국 2018년 두바이 총회시 바누아투(Vanuatu), 키리바시(Kiribati))가 회원국으로 신규 가입하여 UN(193개) 회원국 규모를 초과
을 보유한 국제기구로서 본부는 프랑스 리옹에 소재하며 100여개국에서 파견된 95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치안협의체이다.

특히, 인터폴 총재는 △총회 및 집행위원회 집행위원회는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시아․유럽․아메리카․아프리카 4개 대륙별로 총재 또는 부총재 1명, 집행위원 2명(유럽은 3명)씩 의석을 배분
회의를 주재하고, △인터폴 주요정책 및 계획에 대한 의사결정 △재정․사업을 심의․의결하는 등 인터폴의 방향 설정과 업무를 감독하는 집행위원회의 대표로서 책임과 역할이 막중한 자리이다.

선거결과와 관련하여 김종양 인터폴 총재는‘외교부를 비롯한 정부의 많은 관심과 더불어, 경찰청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으며, 총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의 열정적인 선거운동이 함께 어우러져 이렇게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 중 하나인 인터폴 총재에 대한민국 출신을 배출하였다는 것은 “국가적인 쾌거”로서, 인터폴 총재 수임을 통하여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그 위상과 역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