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가대표 축구선수 장현수, 봉사활동 확인서 허위조작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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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 내린 날 봉사활동’ 거짓 자료 제출해 물의 빚은 장현수 선수… 의원실의 해명 요구에 봉사활동 실적을 부풀렸다면서 ‘조작 시인’

– 병역법상 처벌은 경고처분 및 5일 복무연장이 전부…처벌 약하다는 여론 높아져

– 국정감사 요구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것이어서 사안 매우 중대해…징계 불가피할 것

– 하 의원, “체육요원 봉사활동은 엄연한 공무이자 신성한 병역의 의무…대한축구협회에 국가대표 출전 제한 등 추가 징계 요구해 건전한 병역제도 정착시킬 것”

□ 23일 진행된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폭설 내린 날 봉사활동 확인서’를 제출해 국회 요구자료를 거짓으로 증빙한 논란에 휩싸인 장현수 선수가 하태경 의원의 해명 요구에 결국 조작 사실을 시인했다.

□ 병역 특례를 받은 체육 선수들은 체육요원으로 편입돼 34개월 동안 해당 분야의 특기활동을 하는 대신, 청소년이나 미취학 아동 등을 대상으로 544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해야 하고 그 실적을 관계 기관에 증빙해야 한다.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의원(바른미래당‧부산해운대구갑)은 병무청 국정감사를 통해 엉터리 봉사활동 확인서 문제를 제기한 이후 병무청‧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장 선수 측의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국회 국정감사장에서의 질타와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은 사실이나 자료가 착오로 제출됐다’고 부인하던 장 선수 측은 27일에 문체부를 통해 ‘봉사활동 실적을 부풀렸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 현행 병역법에 의하면 봉사활동 실적을 허위로 증빙할 경우 경고 및 5일 복무연장 처분의 징계를 받는다. 경고 처분을 8회 이상 받으면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있으나, 실제 그런 극단적 상황까지 가는 일은 전무하다.

□ 한편 대한축구협회 규정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을 금지하도록 하는 중징계 조항이 있다. 국가대표 축구팀의 귀중한 수비 자원으로서 장 선수의 역할을 차치하더라도 국회를 상대로 한 공무 증빙문서를 허위로 제출한 것에 대한 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 대한축구협회에 장 선수의 징계 검토 절차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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